소비자 신뢰와 사랑을 훔친 '최고 브랜드'는 어디?

입력 2022-07-13 15:47   수정 2022-07-13 15:48


현대 사회의 시장은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 중심으로 바뀌었다. 인터넷 발달로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고 기술 평준화로 비슷한 품질의 제품끼리 경쟁해야 함에 따라 제품을 상징하는 브랜드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진 것이다.

사단법인 한국방송신문연합회(회장 신태환·사진)는 한 해 동안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로 소비자의 신뢰와 사랑을 받은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고 있다. 2022년 올해 처음 선정됐거나 길게는 6년 연속 선정된 브랜드도 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브랜드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소비자의 마음을 얻는 데 성공한 결과다.

기업은 브랜드에 대한 고객의 선호를 넘어 마음을 이끌어내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다. 기업의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구성하고 언제나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소비자 중심 경영의 사례에서도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브랜드 전략을 볼 수 있다.

제품을 구매할 때 소비자가 고려하는 요소는 여러 가지다. 그중에서도 각 기업의 이미지를 직접적으로 나타내는 브랜드가 대표적이다. 매년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과 서비스가 출시되지만 살아남는 브랜드는 극히 소수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은 제품 생산단계에서부터 소비자를 참여시키는 등 고객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과 브랜딩 전략을 구사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분석한다.

이런 점에서 ‘2022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이 시사하는 바는 크다. 올해 선정된 브랜드들의 제품과 서비스, 마케팅 전략은 보다 새롭고 다양하다. 선정된 브랜드를 통해 각 기업이 말하고자 하는 가치는 곧 소비자의 선택과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비자가 직접 뽑은, 그렇기에 더욱 믿을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것이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한 ‘2022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는 소비자 설문 조사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하는 사전 조사와 서류 심사 그리고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최종 심의를 거쳐 22개 브랜드가 뽑혔다. 이 상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소비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브랜드 가치 상승 및 매출 증가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계속해서 변화하는 소비자의 소비 패턴과 형태에 따라 그에 부응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소비자가 직접 선택한 부문별 대표 브랜드를 선정한다. 브랜드의 신뢰도, 경영 방침, 전략 및 비전, 독창성 등으로 평가 지표를 세분화했다.

‘2022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 수상 기업 중 전라북도와 전북농협이 공동 개발한 원예농산물 광역 브랜드 ‘예담채’와 잉크·소재 공급 토털 솔루션 브랜드인 ‘오렌지박스’가 6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교육서비스/아동도서 부문의 ‘한국몬테소리’와 학습기/교육 부문의 ‘몸기억 하프스터디’는 5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이노티안경체인’은 안경 프랜차이즈 부문에서 4년 연속 수상했으며 건강식품/유산균 부문의 ‘지큐랩’, 제약(백신) 부문의 ‘멘비오’가 3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맥주 부문 ‘테라’, 건강기능식품 부문 ‘뼈엔 엠비피 MBP’, 상조서비스 부문 ‘보람상조’는 2년 연속 수상했다.

한편 올해 처음 수상한 12개 브랜드 역시 다양하다. ‘머시론’ ‘주경야독’ ‘울쎄라’ ‘자연드림’ ‘i-ONE 자산관리서비스’ ‘브이맥스’ ‘원광디지털대학교’ ‘신한저축은행’ ‘SANOFI Allegra 120㎎’ ‘금강펜테리움’ ‘헬씨코’ ‘한국한의원’ 등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가 처음으로 상을 받았다.

2022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은 14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다.

이금아 기자 shinebij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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